
1. 왜 떠나는지
다른 직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2. 회사에서 배운 것
새로 배운 것, 경험한 것을 작성한다.
3. 회사에 아쉬운 점
'넷플릭스가 이랬다면 떠나지 않았을 것'을 전제로 쓴다.
4. 앞으로의 계획
어느 직장에서 어떤 업무를 할지 작성한다.
5. 넷플릭스의 메시지
직원을 떠나보내는 넷플릭스의 입장을 말해준다.
넷플릭스에서는 퇴사자가 이런 형식으로 메시지를 작성해 팀원들에게 보낸다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퇴사자 발생시 그 내용을 이메일로 구성원에게 공유하는 것은 알려진 것과 동일하나, 해고(layoff or fire) 이유에 대한 내용을 매니저가 공유하는 것 뿐이다.
After firing an employee, Netflix explains its reasons for letting the person go in an internal "postmortem" email, as people within the company call them.
넷플릭스는 직원을 해고한 후, 내부에서 ‘사후 분석(postmortem)’ 이메일이라고 부르는 문서에서 그 직원을 해고한 이유를 설명한다.
- Business Insider[1]
또한 이 이메일의 템플릿은 따로 없으나, 두가지 원칙은 있다고 한다
- 해고된 직원이 자신에 대해 읽고 싶지 않을 만한 내용은 포함하지 말 것
- 해고된 직원이 넷플릭스에 기여한 부분을 포함할 것
왜 이렇게 잘못된 사실이 널리 퍼졌을까, 그것도 한국에서만?
대략 아래의 순서로 널리 퍼지게 된 것 같다
(1) 머니투데이 산하 티타임즈(T Times)에서 발행된 카드뉴스에 잘못된 내용이 들어갔다 [2]
(2) 위 기사를 근거로, 여러 커뮤니티에 '특이하고 좋은 조직문화'로 공유가 되었다
(3)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배달의민족의 개발자분이 퇴사를 하며 넷플릭스의 '퇴사 부검' 문화를 인용했고, 퇴사 썰을 유튜브, 테크 블로그 등 여러 곳에 올리며 더 널리 퍼졌다

실리콘밸리에서 해고되면, 게이트가 안열린다든가, 계정 접속이 안된다든가 하는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넷플릭스만 유독 이런 문화가 있다는게 신기했었다(앞으로의 계획같은 TMI도 공유한다고?). 하지만 역시나 실리콘밸리는 차가운게 맞았다.
넷플릭스에 존재하는 문화는 아니었지만, 퇴사 사유와 아쉬운 점을 쓰는 그런 문화는 괜찮은 것 같다. 넷플릭스의 문화는 아니니.. '한국식 퇴사 부검' 이런 식으로 부르면 되려나 싶다. 좋은 명칭이 잘 안떠오른다.
Reference
- [1] Ashley Rodriguez, "Netflix insiders share how they feel about its internal 'postmortem' emails that detail why employees were fired to their coworkers", Business Insider, 2020. 02. 21.
- [2] 김지현, "떠나는 직원이 남은 직원에게 쓰는 메일", 티타임즈, 2020. 0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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