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이트에서 출력물을 뽑아서 다른 사람한테 카톡으로 보내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거 프린터로 출력하고 폰으로 찍을 바에 그냥 PDF로 출력해서 보내면 되겠네' 라는 생각에 PDF 출력 버튼을 눌렀다.

 

 

이 메시지를 믿지 말것

'발송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프린터로 출력했을 때와 똑같은 메시지가 나온 것을 보고, PDF를 저장한 폴더에 갔지만 웬걸 PDF는 커녕 개미새끼 한마리도 없었다.

 

 

근데 또 C드라이브에 검색해보면 존재는 한다. 근데 또 열리지는 않는다 ㅡㅡ 진짜 열받아 죽어버릴뻔했다.

 

경로를 확인하니 INetCache\Virtualized 어쩌구 포함된 경로였다. 가상화? 딱봐도 익스 권한 없나보네.. 아.. 관리자 권한...

%userprofile%\AppData\Local\Microsoft\Windows\INetCache\Virtualized\{경로}

ex)
C:\Users\{유저명}\AppData\Local\Microsoft\Windows\INetCache\Virtualized\C\Users\{유저명}\Documents\output.pdf

예상대로였다. 문제는 IE가 보호모드로 동작하고 있었기 때문.

보호모드로 동작하는 IE에서 ActiveX가 파일시스템에 접근할 때 호환성을 위해 가상화된 파일 시스템으로 접근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특정 ActiveX에서 저장한 파일이 탐색기에서 들어가보면 없는 경우가 생기는 것.

 

해결방법은 IE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는 것. 아니면 보호모드를 끄던가.

하.. 액티브X 진짜 짜증난다; 이딴걸로 사람 시간이나 뺏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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