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에 들어간 지 1년이 지났다. 많은 사람들이 백령도의 위치를 보고 놀란다. '이렇게 멀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멀다. 남한보다 북한이 더 가까이 있다. 인천항에서 4시간 반~5시간 정도 배를 타고 가면 백령도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서 보내는 군생활의 장단점을 찾아보자면 아래와 같다. (공군 병 기준)
장점
* 월급이 더 많이 나온다 (특수지근무수당 25000원 + 서해5도 가산금 30000원)
* 연가가 더 많다
* 훈련·검열이 다른 곳보단 널널하다
단점
* 날씨때문에 배가 안 뜰 때가 많다 (전역자도 배 안떠서 집에 못간 적이 있다)
* BX가 허접하다
* 높으신 분들이 꽤 자주 방문한다
* 외출을 나가도 마땅히 할 일이 없다
* 공기가 좋지 않다
* 불안하다 (연평해전, 포격도발 등의 사례)
나는 언제쯤 백령도를 탈출하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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